친구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함께 놀고 식사하고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하다보면 가까워질 수 있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친구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인생의 동행자라할까.
인생을 여정으로 비유한다면, 친구는 종착역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늦은 나이에 친구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지혜가 생기는 것 같다.
삶의 경험으로 이제는 나와 함께 가도 맘 편한 사람들
특별하게 긴장하지 않아도 편한히 삶의 길동무가 되는 사람들
어제 오늘 부산에 그 친구들과 함께 내려왔다.
그리고 마지막 여정을 재미나고 행복하게 길을 가고자
이런 저런 작당을 한다.
그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