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핵심

<1년전 오늘 쓴 글인데, 다시 한 번 더 되새길 필요가 있어서 올린다. 참고로 인덕대학교를 세운 박인덕은 당시 근대여성교육가이자 기독교인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결국 친일행적으로 인명사전에 올르게된다. >

오늘 산책하다가 인덕대학교 정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발견했다.
"하나님이 우선이며 그런 다음 우리 이웃을, 그리고 우리 자신은 맨 마지막으로 여기라"
존 스토트는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에서 악의 핵심은 자기 중심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가 행하는 악행은 모두 자기 중심성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고, 그런 다음에는 우리 이웃을, 그리고 우리 자신은 맨 마지막으로 두지 못했을 때 하게 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인데 이 때문에 우리는 죄를 짓게 됩니다."

자기 중심성이 강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열심인 것 같지만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일의 성과를 중요시 여기고 하나님 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여건에 관심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