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엠티 2016년 가정교회 엠티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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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엠티 2016년

가족이야기

by Sungmin Kim 2016. 7. 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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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엠티를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도주에서 머물렀다. 제주도 출신의 가족이 있어서 수월하고 저렴하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었다.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니까 개인당 왕복 티켓이 5만원도 채 들지 않았다. 

숙박은 병기형제 어머니 집에서 하루를 묵고 그 다음날은 휴양림에서 하루를, 그리고 마지막 날은 롯데호텔에서 지냈다. 


호텔은 병기형제 동서 부부가 근무하는 곳이라 그곳도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호텔은 저녁 늦게까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나 또한 모처럼 가족들과 수영장에서 싫컷 물놀이를 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막내 지한이를 대리고 한라산을 등반했던 일이다. 


비바람이 몰아쳐서 무리한 일정이기는 하지만 추억거리다 싶어 취소하지 않고 올라갔다. 

영실 쪽을 택해서 올라가는데, 차가운 얼음비가 귀싸다구를 때리듯이 엄청난 바람을 동반해서 우리를 밀어냈다. 

하지만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올라갔다. 목적지인 윗세오름까지 올라갔다. 그곳에서 먹은 초코파이와 믹스커피는 기가막히다.^^


오후에는 바다 낚시를 나갔는데, 너울이 너무 심해 결국 제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돌아왔다. 난 그곳에서 낚시는 커녕 기둥잡고 토하기 바빴다.ㅜㅜ.


폴 투르니에가 그의 책 '모험으로 사는 인생' 에서 밝혔듯이 영적인 생활은 계속되는 새로운 탄생으로 이루지는 것이 사실임을 깨닫는다.

모험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탄생은 찾아오지 않으리.

이번 엠티는 가정교회가 함께하는 모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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