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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의 자질을 배우다...

교회에 관한 생각들

by Sungmin Kim 2016. 7. 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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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부터 리더의 자질을 배우게 된다. 
이런 내용은 교회의 리더쉽, 특히 담임목사의 자질이나 함께 동역하는 사역자들을 세우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특히 현대 도시문화 속에서 교회 공동체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기본적인 영성 외에도 이런 요소들을 필요로 한다. 
사도바울이 개척한 교회의 여러 현안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살펴본다면 단순히 '기도 열심히 하고 말씀 좋으면 돼!' 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담임목사 청빙과정을 보면 설교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요즘 설교는 '연설'이나 '강연'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어떤 리더를 채용하느냐는 그 공동체의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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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잘했던 채용은 서류상으로 좋아보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직무에 적합한 사람들이었다. – 팀 콥

비결이 무엇이냐고? 미안하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비결이란 없다. 내가 가장 잘 뽑았던 사람들을 돌이켜 보면 그들 모두에겐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었다.

1.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외향적인 사람이라든가 연설을 잘하는 사람으로 오해하기 쉽다. 연설 능력은 훌륭한 자산이지만, 타인들과 말과 글로 명확히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은 훨씬 더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사람들을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사전 대책을 강구한다. 프로젝트의 진행을 파악하고 있으며 중요한 필요성, 업데이트, 알아야 할 정보를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야 할 사람에게 적절한 빈도로 간략하게 알려준다.

*유연함. 유연하게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건 프로젝트와 우선 순위가 변할 때만 좋은 게 아니다. 그들은 이런 변화를 남들에게 알리고, 가장 중요한 정보를 팀 전체에게 도움이 되도록 공유한다.

*팀 우선. 가장 응집력이 좋은 최고의 팀은 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계속 알려준다. 부서(그리고 사내 전체)의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면 당신의 일의 맥락이 더 잘 파악되며,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잘 알게 된다.

2. 문제 해결 능력

표면상으로는 문제 해결 능력은 대부분의 역할에 있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자질은 아니다. 그러나 열린 사고방식과 끝없는 학습 욕구는 어떤 자리에든 필수적이다. 최고의 마케터들은 모호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들어가 문제 해결을 통해 헤쳐 나오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명확한 각본이 없을 때도 많다. 문제 해결 능력과 ‘세상 물정’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배울 수 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문제를 공략한다.

1. 문제를 뜯어보고 분석한다
2. 어떤 정보나 자원이 필요한지 결정한다
3. 필요한 자원을 얻기 위한 도움을 요청한다
4. 많은 단계에서 모든 문제는 크든 작든 공통점을 갖는다. 이런 문제를 뜯어보고 작은 행동 단계로풀어내는 것은 다양한 이슈에 계속 노출되면 배울 수 있는 재능이다.

3. 리더십 자질

내가 이그잭트타겟의 CMO였을 때, 우리의 커넥션스 2013 유저 컨퍼런스의 테마는 ‘안에서부터 리드한다’였다. 리더십은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우리는 누구나(관리직이든, 고위 간부든, 여름 인턴이든) 강한 영향력을 갖고 리드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파하고 싶었다.

최고의 리더는 언제나 모든 것에 대한 옳은 답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 옳은 질문을 한다. – 팀 콥

나는 직원 관리를 잘 하는 사람만을 뽑는 게 아니라 늘 효과적으로 남들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나는 이걸 ‘서번트 리더십’이라 부르는데, 행동으로는 겸손함을 보이며 남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걸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오너십 갖기. 최고의 리더들은 자기가 시작한 일을 끝을 낸다.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면 도망가지 않고 문제에 달려가 불을 끈다. 리더십은 보통 화려하지 않다. 손을 더럽혀야 하고, 자기 자신보다 남들을 우선시해야 한다. 지원자가 서류상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그러한 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

*자원을 잘 사용하기. 강한 리더는 자신의 장단점을 안다. 그들은 모든 걸 스스로 하려 하지 않고 주위에 자신보다 똑똑한 사람들로 구성된 최고의 팀을 꾸린다. 최고의 리더는 언제나 모든 것에 대한 옳은 답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 옳은 질문을 한다.

*겸손한 자신감. 효과적인 리더는 ‘겸손한 자신감’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자신의 에고를 어루만져 줄 인정과 칭찬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겸손한 지도자들은 팀과 성과에 집중한다. 가끔은 리더가 끼어들어 지휘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물러서서 남들에게 맡길 때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타고난 리더’라는 통념과는 달리, 리드하는 법을 원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내 경험으로는 리더십은 배우는 게 아니라 남들을 관찰하고 다른 효과적인 리더들에게 계속 노출되면서 감을 잡는 것이다. 그러면서 배우고 관찰하고, 당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시켜 리드하게 된다. 인생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책만 읽어서 배우는 게 아니라 하면서 배우게 된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들은 진정함을 풍기며, 남들이 끌릴 가능성이 높다. (이그잭트타겟의 전 CEO 스콧 도시 같은 리더들이 떠오른다) 이런 리더들을 위해서라면 당신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새로 뽑은 직원들이 기업 자체 만큼이나 함께 일하게 될 리더를 제일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세 가지 특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한테는 전부 다 중요하다. 완벽한 지원자는 세 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다. 지원서를 잔뜩 받으면 있을지도 모를 ‘최고의’ 지원자만 찾지 말고, 채용 과정에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 지원자의 핵심 특성을 이해하도록 하라.

http://www.huffingtonpost.kr/2016/07/12/story_n_10937316.html  에서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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