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음악회를 준비하는 이들 젊은 음악회를 준비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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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음악회를 준비하는 이들

일기

by Sungmin Kim 2012. 11. 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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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번행사의 주축인 LivingFaigh Jazz quintet의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저번 주에는 5명 모두 각자의 음악적 색깔이 있어서인지 약간 긴강된 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어제는 모두가 서로 상대방의 개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서 지켜보는 나에게 잔잔한 감동이 되었다.

 

그들은 각자가 편곡해온 곳들을 하나씩 연습해 가면서 아름답고 조화로운 곡을 연주해 갔다. 끝나고 나서 기도회를 잠시 가졌었는데 그 순간에 느낀 것은 팀원들이 하나같이 참 신실하다는 것이었다. 한 팀원이 나누는 이야기 중에, 이 번 공연을 통해서 단 한 명이라도 믿지 않는 영혼이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자기의 소망을 밝히는 모습에서는 준비를 돕는 내가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대한 기대가 조금 작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사실, 이들은 지금 각자 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면면히 이들이 겪고 있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목사로서 무기력감을 느끼곤 한다. 장년들이 겪고 있는 치열한 삶의 현장들을 이들 또한 고스란히 그들의 삶 속에 담고 있다는 것이다. 장년이 된 많는 사람들은 젊은이들을 향해 더 고생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들이 느끼는 삶의 무게는 어느 연령층을 막론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지 젊다는 것은 희망이 더 크다는 것 뿐일 것이다.

 

희망을 잃지 않고 언제나 그 영혼이 순수하다면 그것 자체가 젊다는 증거일 것이다. 특히 절망적인 삶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두고 살아간다는 것은 그들의 믿음이 성숙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들은 영혼이 맑고 믿음이 강한 젊은 용사들이라고 확신한다.

치열한 삶의 현장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려고 하는 그들... LivingFaith Jazz Quintet!

 

성숙하고 아름다운 청년들의 공연을 통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행하실 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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