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al Communication

지난 목요일에는 친구와 강남에서 만났다.사무실을 강남으로 이전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임시적으로 머물고 있다. 친구의 친구는 요즘 한 참 유행인 강의실이나 모임장소 대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곳의 일부를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쌀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고 차는 국기원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마셨다.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발효음료를 파는 집이었다. 그냥나올까하다가 호기심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해서 머물렀다.회의를 통해서 정리한 것은,일단 친구는 계속 플렛폼을 만드는 일을 하기로 하고, 나는 엔딩노트를 보고 그와 관련하여 스토리라인을 짜기로 했다.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하는 방법을 배우고 교육하는 단계까지 숙달하기로 했다. 은퇴자를 위한 교육 차원에서 우선 자신의 삶을 점검할 수 있는 스토리를..

새로운 공동체 네트워크 이야기 2017. 4. 8. 21:27

건강한 소그룹 공동체의 생태학- 나무지기 어깨동무 모임 세미나(2017.04.02.) 서론: 공동체를 배우고 세우는데 영향을 주었던 경험들 - WEC(Worldwide Evangelization for Christ)국제선교회 훈련 - BTS에서의 미셔널처치 공부와 이민교회 사역 - 나들목교회에서의 공동체 사역 1. 공동체의 의미 1) 소그룹 공동체의 성경적 근거가. 하나님의 본성 나. 예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요17장) ● 예수님의 부르심: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 a. 하나님의 (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새번역, 엡2:19)“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

교회에 관한 생각들/교회개척훈련 2017. 4. 3. 11:45

박총 작가가 페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 그 역사를 생각해 본다. --------------------------------------------------------------------------박총 (2017.04.04 페북) 4월 3일이면 나는 죄인이 된다. 사는 일이 죄 아닌 적이 없으나 이날은 고개 들 수 없는 참담한 죄인이 된다.."그때 공산당이 많아서 지방도 혼란하지 않았갔시오. 그때 ‘서북청년회’라고 우리 영락교회 청년들이 중심되어 조직을 했시오. 그 청년들이 제주도 반란사건을 평정하기도 하고 그랬시오. 그러니까니 우리 영락교회 청년들이 미움도 많이 사게 됐지요.”_김병희 편저, 『한경직 목사』, 규장문화사, 1982. 55-56.한국교회가 조직, 파송하고 후원했던 서북청년단이 무슨 짓을 저..

교회에 관한 생각들/신학 2017. 4. 3. 11:19

2년 전 페북에 썼던 내용이다. "오늘은 큰 딸이 태어난 날이다.. 어느 부모님들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넉넉치 못한 살림에 이런저런 핑계되며 검소하게 생활하라고 말했지만 내심 미안한 마음 가득하다.. 그래도 잘 속아준? 딸아이에게 고맙고 잘 자라줘서 대견스럽다.. I am so proud of you, Jiwon.^^" 올해는 부쩍 숙녀가 되어 버린 딸아이가 조금은 쉽게 대할 수 없는 한 인간으로 보인다.그렇다고 관계가 서먹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도 나름 가야할 길을 가지고 있다. 주변의 친구들을 봐도 자신의 영역이 점점 명확해 지고 있다. 이제 인생의 동반자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빠로서 여전히 딸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가족이야기 2017. 3. 25. 17:55

오늘 산책하다가 인덕대학교 정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발견했다. "하나님이 우선이며 그런 다음 우리 이웃을, 그리고 우리 자신은 맨 마지막으로 여기라" 존 스토트는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에서 악의 핵심은 자기 중심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가 행하는 악행은 모두 자기 중심성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고, 그런 다음에는 우리 이웃을, 그리고 우리 자신은 맨 마지막으로 두지 못했을 때 하게 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인데 이 때문에 우리는 죄를 짓게 됩니다." 자기 중심성이 강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열심인 것 같지만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일의 성과를 중요시 여기고 하나님 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여건에 관심이 더 많다.

교회에 관한 생각들/신학 2017. 3. 21. 11:22

아버지 어머니가 점점 몸이 쇠약해간다. 김천 누나집에 있는 부모님을 뵈러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내려왔다.부모님을 모시고 면에 있는 복지관 목욕탕에 와서 아버지의 몸을 닦아 드렸다. 그렇게 건강하던 몸은 이제 탄력있는 곳은 하나도 없다. 피부가 축 늘어져 있다. 타올로 몸을 닦는 내내 조심스럽다. 이제 때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마랐다. 탕에 들고나오는 것도 힘들어 하신다. 목욕이 끝나고 주변 공원에서 산책을 했다. 손자들은 운동기구에서 재밌게 놀고 있고 할아버지는 그것을 지켜보고 계신다. 언제가 그 시절이 있었고 언젠가 그 시절이 다가올 것이다. 나는 그 중앙에 서있다. 인생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아버지의 인생이 못내 섦다가도 그분의 삶이 감사하다. 그분은 충분히 자녀들에게 사랑을 남기셨다.

가족이야기 2017. 3. 13. 21:45

친구의 공방은 인기가 많다. 목수의 일보다는 목수의 일을 가르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듯 싶다. 학습생들이 매우 진지하다. 목공예실의 장점은 자신이 직접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여인이 들고 있는 도마가 참 예쁘다. 목공실 안의 도구들 목수와 목수의 아내는 많이 닮았다. 김목수 바로 옆에 온화하게 웃고 있는 여인이 바로 김목수의 아내이다.

친구의 공방 2017. 3. 13. 21:27

명함이 나왔다... 어떻게 보면 목회자가 직접 이런 일을 해야하나 갸우뚱할 수 있겠다. 하지만 선교사 출신으로서 생각해보면 내가 선교지에서 사역하면 거의 백프로 이렇게 펼처갈 가능성이 많다.마을은 선교지이며 시민들이 하나님나라의 사랑과 정의로 회복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이다.이제 진정한 "사회적 선교사"로 활동한다. 오늘 마을지원활동가들의 사업지원상담관련 교육이 있었다. 매달 한 번씩 모여 교육과 교제를 나누게된다. 점심은 이곳 마을과 마디에서 먹었다. 김지원 샘이 이사장으로 있는 협동조합 사업장이다. 매뉴는 매일 달라진다. 봉사자들을 통해서 음식이 만들어 진다. 오늘은 제육비빔밥.

마을공동체 2017. 3. 13. 21:17

가정 집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버터 나이프이다. 너무 아까워 자주 사용할 수 있을까? 선물용으로 아주 좋을 것 같다. 망치도 아주 고급지다.... 호도를 깐다거나 마늘을 빻을때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 윷이 아주 예쁘다...

친구의 공방 2017. 3. 9. 15:17

김목수가 만든 작품들이다. 그동안 만든 작품들을 벼룩시장에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나무재질로 만들었다. 교회의 설교단 벽면에 걸어놓아도 좋고 가정집 거실에 걸어놓아도 좋을 듯 싶다.

친구의 공방 2017. 3. 9. 15:05

미국에서 함께 교제했던 친구 목사님과 오늘 통화했다. 그는 한 지역교회에서 담임목사를 하다가 목수로 전업했다.^^..그가 만든 작품이 하도 좋아서 한국에 소개할까하는 의도로 이야기를 하다가 먼저 소개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그래서 작품을 이곳 내 블러그에 올리기로 했다. 그리고 공예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연결하기로 했다. 혹시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곳에 댓글을 다시라...

친구의 공방 2017. 3. 9. 15:01

오늘은 오전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을 만났다. 노원구의 교육관련 활동을 듣고 어떻게 하면 마을안에 공교육과 협력하여 좋은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야기 하면서 여러 교육관련 단체의 실상을 알게 되었다. 어쩌겠는가!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검증되지 않는 사람들이 리더가 되고 각자 이해관계 속에서 모이게 되면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목회자가 해야할 역할을 발견하게 만든다.작게 나마 시작해야겠다. 관심자들을 모아서 방과후 대안교육을 계획하려는 생각을 좀 더 구체화 시켜야겠다. 점심 때 산울교회 부목사님이 태릉역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산울교회는 그동안 시도했던 가정교회 모델을 벗어나서 산울교회만의 소그룹 공동체를 만들고자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

일기 2017. 3. 2.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