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과 영원에 관해서 부활과 영원에 관해서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부활과 영원에 관해서

세상읽기/이것 저것

by Sungmin Kim 2016. 3. 31. 09:37

본문

2016.3.31

오늘 아침 묵상을 하다가 문득 시간에 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벌써 3월의 마지막날 올해도 1/4이 지나가고 있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고들 하는데 나에게는 화살과도 같다.

이 날아가는 시간들 속에 나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내가 살아가는 모든 시간의 순간들이 모두 영원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순간도 영원 속의 일부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시간은 흘러가거나 날아가버린 순간들이 아니라 영원으로 간직될 삶이요 생명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의 활동영역은 시간을 초월하신 듯 하다. 심지어는 공간마저도 제약이 없다. 시공간을 넘나드셨다. 

사실 창조주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실 때 만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을 창조하셨다. 두 개념 하나만 없어도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 예전에 영화관에서 영사기로 영화를 돌릴 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다. 그러기에 시간과 공간은 필요치 않다. 시공간을 초월한 아니, 없는 세계 그것이 영원이라 생각된다. 

하나님은 인간이 되시기 위해 잠시 시공간의 제약 속으로 들어오셨다. 부활하신 후에는 이제 시간공의 제약이 없는 영원으로 복귀하셨다. 그분에게는 시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말씀을 하실 수가 있다. 영원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과거 미래 현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언제든지 과거를 현재처럼, 또는 미래를 현재처럼 볼 수 있다. 그래서 마지막 심판의 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우리가 살았던 과거의 순간들이 적나라하게 현재의 시간속에 펼쳐질 수 있다. 그 행동에 따라 우리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 영원을 생각하고 주님을 믿는 삶의 행동이 지옥과 천국을 가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모든 순간은 '영원'이다. 아직 사도바울이 언급했듯이 '장막' 안에 갇혀있지만 그 장막이 벗어나면, 즉 예수님처럼 부활하면 그 영원의 실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맏형으로 그 맛을 먼저 보여주셨다. 

이 순간을 잘 살아야한다. '영원'안에 살아가는 내가 없어질 것에 짐착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는지...

 

728x90

'세상읽기 > 이것 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부  (0) 2019.09.04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0) 2016.06.18
성품의 문제...  (0) 2015.10.07
논리성에 대해서  (0) 2015.09.04
성품과 성격의 차이  (0) 2015.01.1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