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음 박물관에 다녀오다. 리음 박물관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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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음 박물관에 다녀오다.

일기

by Sungmin Kim 2016. 8. 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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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다. 

두 아들과 함께 이태원에 이음 박물관에가서 관람하고 집에 오는 길에 약간 버겁더니 저녁 먹고 나서는 더위가 나를 눌러 버렸다. 

더위는 그렇다 치고 오늘 방문했던 리음 박물관은 처음이다. 오늘 이런 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삼성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의 설계를 통해 지었다고 한다.

리음이라는 이름도 LEE의 Museum는 의미의 두 단어의 합성어 LEEUM 이다. 호암 미술관이 있었는데 새롭게 건축하면서 아마 리움으로 이름을 바뀐 것 같다.  


  

오늘은 청자와 백자, 그리고 조선시대 화가의 작품을 감상했다. 

안내하는 분이 전문적으로 아주 잘 설명해 주셔서 마치 역사강의를 듣는 듯 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비온 뒤 인왕산의 모습을 그린 것, 또 가장 친한 친구의 집에서 그를 그리워하며 그렸다는 것을 알고 난 후 그림을 다시 보니 작품이 달리 보였다. 한 폭의 산수보다는 애뜻한 우정이 더욱 깊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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