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여기 계시니!
4월16일, 부활주일임과 동시에 공교롭게도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3년이 지난 오늘이었다. 오전, 교회에서 세월호를 기념해서 불렀던 합창단의 찬양과 노래도 그날의 기억과 현재의 아픔을 함께 하기에 충분했지만,오후 4시에 안산에서 드리는 연합예배에 참석하기로 하고 분향소로 향했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이 마음을 모은 편지와 미국 메릴랜드 하사나교회에서 보내온 방명록을 예은이 어머니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더 더욱 가야할 이유가 있었다. 고맙게도 교계의 어른신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이만열 교수님, 방인성, 강경민 목사님 등 뿐만 아니라 연합모임이라서 여러 교단장들이 참석했다. 세상의 아픔과 하늘의 소망을 담아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기에 충분했다. 그 많은 인원들이 성찬식에 참여할 만큼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확..
세상읽기/세월호
2017. 4. 17.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