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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세상읽기/이것 저것

by Sungmin Kim 2012. 11. 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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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TV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MBC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가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한번 노래 부르고 탈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의 오디션을 거치면서 최종 1명의 승자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마지막 단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5명의 멘토들이 각각 다섯 명씩 자기가 훈련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뽑았는데요, 그 중에 눈에 띄는 멘토가 있었습니다. 4,50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두곡 정도의 노래를 알고 있는 부활이라는 그룹의 리더 김태원씨입니다. 그가 뽑은 도전자들은 음악적 가능성 외엔 별 볼일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절대 뽑히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고 안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상품으로서 가치가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외모를 보면 우락부락합니다. 노래하면서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음정이 불안할 때도 있었습니다.그래서 다른 멘토들이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자기의 제자로 선발한 것입니다. 선발되었던 다섯 명 모두 선택된 순간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펑펑 울었습니다. 시청자들도 울었습니다. 그 기사를 작성한 한 인터넷 신문의 댓글이 천오백개나 되는데, 한결같이 감동이 되었고 자기들도 함께 울었다고 썼습니다. 진정한 멘토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태원씨가 줄곧 그의 심사 기준에서 사용했던 말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입니다. 그는 외모만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실수를 받아드렸습니다. 그는 오로지 노래를 통해서 전달되는 순수한 그들의 마음을 읽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아름다움이었다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그의 제자로 선택할 때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시고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다시 회복될 하나님의 형상을 기대하며 우리를 부르시고 예배자로 삼으셨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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