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람,장소,환대

내가 읽은 책

by Sungmin Kim 2016. 8. 28. 21:19

본문

요즘, 양박 싸롱에서 책나눔하고 있는 책이다.

환대에 대한 생각을 잘 정리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한다. 

프롤로그에서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밑밥을 깐다. 

인간은 영혼과 그림자가 있다. 인간의 겉모습은 그림자에 있다. 

고상하게 영혼을 위해 살고 싶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림자가 그 사람됨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1장에서는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한 사람들을 설명한다. 태아/ 노예/ 군인/ 사형수가 그런 사람들이다.

2장에서는 사람들이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 설명한다. 성원권과 인정투쟁이 그것이다.

3장에서는 사람들은 연기(수행)을 통해서 겉으로 비춰지는 가면을 드러낸다. 그것이 얼굴이다

가면과 얼굴은 분리되는 것 같으면서도 뗄 수 없는 양면성이 있다. 명예와 존엄과 마찬가지이다. 

명예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사회가 인정하는 행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라면 

존엄은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개인의 자유를 통해서 얻어진다. 그러나 어느 하나를 버릴 수 없다. 

 

4장에서는 모욕에 대해서 설명한다. 

5장에서는 우정에 대해서 설명한다. 

6장에서는 절대적 환대에 대해 설명한다. 작가가 희망하는 것은 절대적 환대이다. 

가면과 얼굴이 구분이 될 필요가 없는 관계,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 얘를 쓰거나 인정 받기 위해 연기(수행)을 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 

아마 그것은 순수한 우정이며, 보답이나 복수가 필요치 않는 관계일 것이다. 


마지막 7장에서는 신성한 것에 대해 설명한다. 신성한 것은 절대적 환대에서 오는 것이라 강조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리주의를 언급한다. 


*덧붙임: 나중에 책나눔하고 난 이후 위의 글에 살을 덧붙일 생각이다.




'내가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은 없는 이야기  (0) 2017.07.04
모험으로 사는 인생  (0) 2016.07.16
도시목회와 선교  (0) 2016.07.06
현대예술과 문화의 죽음  (0) 2012.11.06
말씀 아래 더불어 사는 삶  (0) 2012.11.0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