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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gmin Kim 2017. 3. 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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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을 만났다. 

노원구의 교육관련 활동을 듣고 어떻게 하면 마을안에 공교육과 협력하여 좋은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야기 하면서 여러 교육관련 단체의 실상을 알게 되었다. 

어쩌겠는가!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검증되지 않는 사람들이 리더가 되고  각자 이해관계 속에서 모이게 되면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목회자가 해야할 역할을 발견하게 만든다.

작게 나마 시작해야겠다. 관심자들을 모아서 방과후 대안교육을 계획하려는 생각을 좀 더 구체화 시켜야겠다. 


점심 때 산울교회 부목사님이 태릉역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산울교회는 그동안 시도했던 가정교회 모델을 벗어나서 산울교회만의 소그룹 공동체를 만들고자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몇 주 전에 한 번 위원들 모임에서 소그룹모임만들기 세미나를 인도 했었다. 

그 이후 상황과 어떻게 진척시킬 지 계획을 이야기하고 컨설팅을 받기 위해서 오늘 만나게 된 것이다. 

자칫 가정교회가 교회를 무기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뼈아픈 경험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통해서 소그룹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일깨우고 산울교회만의 독특한 공동체를 만들려고 고심하고 있다. 

4시간 정도의 컨설팅을 통해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가닥을 잡았다. 그리고 필요한 교재도 건넸다. 


전문 상담가라고 내스스로 자부하지만 교회는 이런 상담은 덤이라고 생각한다.  

식사한끼 대접받고 커피는 내가 샀다.^^ 

하지만 내가 도움이 되서 기쁘다. 언제든지 기쁘게 할 수 있다. 

내가 하루 하루 살고 있는 것은 주님의 은혜이기도하지만 내 사역에 열매가 있다는 것은 복된 일이기 때문이다.  

마을지원활동가로서 이런 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비가 통장으로 입금된다.^^

이야기 도중 은행 직원이 전화가 왔다. 얼마 전에 대출 상담 받았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대출 진행해 달라고 부탁했다. ㅜㅜ..

이렇게 담력이 쌓여간다. 아내는 싫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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